탐정사무소 ‘소년의 시간’ 오언 쿠퍼, 미국 에미상 최연소 남자 연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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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사무소 올해 에미상 시상식의 주인공은 넷플릭스 영국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의 시간>(Adolescence)과 HBO 맥스 의학드라마 <더 피트>였다. 특히 <소년의 시간>으로 데뷔한 2009년생 오언 쿠퍼는 역대 최연소로 연기상을 받은 남자 배우가 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극장에서 14일(현지시간) 열린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쿠퍼는 <소년의 시간> 제이미 밀러 역으로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 소감으로 3년 전만 해도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며 몇 년 전 드라마 수업을 받기 시작했을 때, 미국에 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정말 꿈만 같다고 말했다.
<소년의 시간>은 동급생 케이티 레너드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13세 제이미 밀러와 그를 분석하려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확산하는 청소년들의 인셀화 문제를 담아내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남우조연상 외에도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6관왕에 올랐다.
드라마 시리즈 부문 작품상은 <더 피트>에 돌아갔다. 주인공 로비 로비나비치 역의 노아 와일은 이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1990년대 인기 의학 드라마 로 5차례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하지 못했던 와일은 이번에 처음으로 에미상을 거머쥐었다. <더 피트>는 같은 부문 여우조연상과 크레이티브 아츠 부문 등 5개 상을 받았다.
<더 피트>는 응급실의 하루를 한 회당 한 시간씩 시간대별로 보여주는 실험적인 드라마로 의 핵심 제작진과 배우가 다시 뭉친 작품이기도 하다. 내년 1월 시즌2 방영이 확정됐다.
CJ ENM 미국 자회사인 피프스 시즌이 제작한 <세브란스: 단절> 시즌2는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브리트 로어)과 남우조연상(트러멜 틸먼) 등 8개 상 받았다. 트러멜 틸먼은 흑인 배우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코미디 작품상은 애플TV+ 코미디 드라마 <더 스튜디오>가 받았다. 이날 <더 스튜디오>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부문 9개 상을 포함해 1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더 베어>가 세운 11회 수상 기록을 넘은 것은 물론, 코미디 부문에서 한 시즌 최다 수상작에 올랐다.
<더 스튜디오>의 연출·제작·각본을 맡고 직접 출연한 배우 겸 감독 세스 로건은 공동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각본상, 작품상까지 4개 상을 받았다.
지난 7월 CBS 방송이 프로그램 폐지를 발표해 종영이 예정된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는 이날 토크 시리즈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진행자인 콜베어와 제작진이 무대에 오르자 관객인 동료 배우·방송인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축하했다. 앞서 미 작가조합 등은 프로그램 폐지 결정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리는 농담을 자주 발기부전치료제구입 해온 콜베어를 퇴출하려는 외부 압력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정부와 여당이 금융당국 조직개편의 틀을 확정하면서 새로 생기는 금융감독위원회가 금융사 임직원에 대한 제재권을 확보하는 등 권한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금융감독원은 권한과 업무범위, 인력이 줄어드는 내용이 여당의 법안에 담겨 직원들의 반발이 격해지고 있다. 특히 금감위와 금감원, 금융소비자원까지 금융감독과 금융정책의 경계를 나누기 애매한 영역이 많아 국회 논의 과정에서도 진통이 예상된다.
17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김병기 원내대표는 최근 금융위 설치법을 비롯해 금융소비자보호법과 은행법, 보험업법 개정안 등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후속 법안들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이들 법안은 기존에 금융위가 맡았던 금융정책 업무를 신설되는 재정경제부로 이관하고, 감독 업무은 금감위가 맡는 것을 기본으로 했다. 재경부 장관이 감독 관련 법령을 제·개정할 때는 금감위원장과 협의토록 했다.
금융위는 그간 금융사 임직원들에 대한 해임 권고나 업무집행 정지 등을 결정할 수 있었으나, 금감위 체제에선 ‘문책경고’까지 결정 권한을 늘릴 전망이다. 반면 금감원은 자체적으로 내릴 수 있는 징계가 ‘주의’, ‘주의적 경고’로만 한정돼 권한이 줄었다. 금융사 직원에 대한 면직 요구권도 금감위로 이관하도록 규정했다.
금감원의 경우, 금융소비자보호원의 분리로 인해 업무 영역도 줄어들 전망이다. 민주당의 법안은 소비자 보호에 해당하는 업무는 금소원이 담당하고, 금감원의 검사·감독 업무에서 원칙적으로 제외토록 규정했다. 금감원이 감독 관련 규칙을 제·개정하거나 폐지할 때는 금소원장과 사전 협의해야 한다. 금감원 임원 수는 그간 부원장 4명, 부원장보 9명이었으나 향후에는 각각 3명, 8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당초 금소원은 지방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법안에는 소재지가 서울로 규정됐다. 필요하면 금감원과 인사 교류를 실시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민원성 업무가 많은데, 인사 교류를 못하게 되면 직원들이 근무를 꺼릴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직개편에 따른 기관간의 권한·업무 조정은 법안이 처리되기 전까지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당국 안팎에서는 특히 ‘정책’과 ‘감독’이라는 기준하에 소관 법령과 업무를 명확히 분리하긴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례로 가계부채 관리의 핵심인 LTV(담보인정비율)이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의 규제도 금융정책이자 감독의 성격을 모두 지닌다.
금감원은 권한 축소를 최소화하고, 금소원과의 업무 분장을 명확히 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금감원이 진행하는 검사 업무 대부분이 소비자 보호와 관련돼 있어 금소원과의 업무 중복을 피하기 힘들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권한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으면 검사와 규제가 중복돼 업계 고충만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한 뒤 금감위 설치법 등 부수 법안들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조직개편에 대한 일각의 반발을 반영해 법안 처리에 제동을 걸 것으로 관측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이날 조직개편 관련 토론회에서 의견 수렴도 없이 다수당의 힘으로 통과시키겠다는 방식에는 도저히 찬성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갯벌에 고립된 70대 남성을 구조하다가 숨진 해양 경찰관 이재석 경사(34)가 혼자 출동한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해양경찰청이 외부 전문가로 꾸린 ‘영흥도 경찰관 순직 관련 진상조사단’이 활동을 중단했다.
해경은 지난 15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 경사 사고 경위와 관련해 해경이 아닌 외부의 독립적인 기관에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진상조사단 활동을 중단했다고 16일 밝혔다.
해경은 이날 이광진 인천해양경찰서장과 영흥파출소장, 영흥파출소 팀장 등 지휘라인에 있던 책임자 3명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전날 순직 해경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의 말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의를 표했다.
중부해양경찰청은 지난 13일 해양안전협회장, 인천경찰청·인천시 소방본부, 법률 전문가, 대학교수, 해양재난구조대원 등 해양 안전 관련 외부 전문가 6명으로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 진상조사단은 이 경사의 영결식 끝난 15일부터 26일까지 사고경위 진상조사를 벌일 예정이었지만 대통령이 독립된 외부기관에서 철저히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진상조사단 활동을 중단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이 경사의 동료 경찰들이 윗선이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고 증언한 점을 언급하며 유가족과 동료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경 관계자는 조만간 대통령실에서 구체적인 사항이 나올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경사는 지난 11일 오전 2시16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 남성을 확인하고 홀로 현장에 출동했다. 이 경사는 착용하고 있던 구명조끼를 이 남성에게 건네고 구조를 시도했지만, 약 1시간 뒤인 오전 3시27분쯤 밀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후 6시간 뒤인 오전 9시41분쯤 꽃섬 인근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극장에서 14일(현지시간) 열린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쿠퍼는 <소년의 시간> 제이미 밀러 역으로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그는 수상 소감으로 3년 전만 해도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며 몇 년 전 드라마 수업을 받기 시작했을 때, 미국에 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정말 꿈만 같다고 말했다.
<소년의 시간>은 동급생 케이티 레너드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13세 제이미 밀러와 그를 분석하려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확산하는 청소년들의 인셀화 문제를 담아내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남우조연상 외에도 미니시리즈 부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6관왕에 올랐다.
드라마 시리즈 부문 작품상은 <더 피트>에 돌아갔다. 주인공 로비 로비나비치 역의 노아 와일은 이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1990년대 인기 의학 드라마 로 5차례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하지 못했던 와일은 이번에 처음으로 에미상을 거머쥐었다. <더 피트>는 같은 부문 여우조연상과 크레이티브 아츠 부문 등 5개 상을 받았다.
<더 피트>는 응급실의 하루를 한 회당 한 시간씩 시간대별로 보여주는 실험적인 드라마로 의 핵심 제작진과 배우가 다시 뭉친 작품이기도 하다. 내년 1월 시즌2 방영이 확정됐다.
CJ ENM 미국 자회사인 피프스 시즌이 제작한 <세브란스: 단절> 시즌2는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브리트 로어)과 남우조연상(트러멜 틸먼) 등 8개 상 받았다. 트러멜 틸먼은 흑인 배우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코미디 작품상은 애플TV+ 코미디 드라마 <더 스튜디오>가 받았다. 이날 <더 스튜디오>는 크리에이티브 아츠 부문 9개 상을 포함해 13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더 베어>가 세운 11회 수상 기록을 넘은 것은 물론, 코미디 부문에서 한 시즌 최다 수상작에 올랐다.
<더 스튜디오>의 연출·제작·각본을 맡고 직접 출연한 배우 겸 감독 세스 로건은 공동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각본상, 작품상까지 4개 상을 받았다.
지난 7월 CBS 방송이 프로그램 폐지를 발표해 종영이 예정된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는 이날 토크 시리즈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진행자인 콜베어와 제작진이 무대에 오르자 관객인 동료 배우·방송인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축하했다. 앞서 미 작가조합 등은 프로그램 폐지 결정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리는 농담을 자주 발기부전치료제구입 해온 콜베어를 퇴출하려는 외부 압력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정부와 여당이 금융당국 조직개편의 틀을 확정하면서 새로 생기는 금융감독위원회가 금융사 임직원에 대한 제재권을 확보하는 등 권한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금융감독원은 권한과 업무범위, 인력이 줄어드는 내용이 여당의 법안에 담겨 직원들의 반발이 격해지고 있다. 특히 금감위와 금감원, 금융소비자원까지 금융감독과 금융정책의 경계를 나누기 애매한 영역이 많아 국회 논의 과정에서도 진통이 예상된다.
17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김병기 원내대표는 최근 금융위 설치법을 비롯해 금융소비자보호법과 은행법, 보험업법 개정안 등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후속 법안들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이들 법안은 기존에 금융위가 맡았던 금융정책 업무를 신설되는 재정경제부로 이관하고, 감독 업무은 금감위가 맡는 것을 기본으로 했다. 재경부 장관이 감독 관련 법령을 제·개정할 때는 금감위원장과 협의토록 했다.
금융위는 그간 금융사 임직원들에 대한 해임 권고나 업무집행 정지 등을 결정할 수 있었으나, 금감위 체제에선 ‘문책경고’까지 결정 권한을 늘릴 전망이다. 반면 금감원은 자체적으로 내릴 수 있는 징계가 ‘주의’, ‘주의적 경고’로만 한정돼 권한이 줄었다. 금융사 직원에 대한 면직 요구권도 금감위로 이관하도록 규정했다.
금감원의 경우, 금융소비자보호원의 분리로 인해 업무 영역도 줄어들 전망이다. 민주당의 법안은 소비자 보호에 해당하는 업무는 금소원이 담당하고, 금감원의 검사·감독 업무에서 원칙적으로 제외토록 규정했다. 금감원이 감독 관련 규칙을 제·개정하거나 폐지할 때는 금소원장과 사전 협의해야 한다. 금감원 임원 수는 그간 부원장 4명, 부원장보 9명이었으나 향후에는 각각 3명, 8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당초 금소원은 지방으로 이전될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법안에는 소재지가 서울로 규정됐다. 필요하면 금감원과 인사 교류를 실시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민원성 업무가 많은데, 인사 교류를 못하게 되면 직원들이 근무를 꺼릴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직개편에 따른 기관간의 권한·업무 조정은 법안이 처리되기 전까지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당국 안팎에서는 특히 ‘정책’과 ‘감독’이라는 기준하에 소관 법령과 업무를 명확히 분리하긴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일례로 가계부채 관리의 핵심인 LTV(담보인정비율)이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의 규제도 금융정책이자 감독의 성격을 모두 지닌다.
금감원은 권한 축소를 최소화하고, 금소원과의 업무 분장을 명확히 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금감원이 진행하는 검사 업무 대부분이 소비자 보호와 관련돼 있어 금소원과의 업무 중복을 피하기 힘들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권한이 제대로 정리되지 않으면 검사와 규제가 중복돼 업계 고충만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한 뒤 금감위 설치법 등 부수 법안들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조직개편에 대한 일각의 반발을 반영해 법안 처리에 제동을 걸 것으로 관측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수영 의원은 이날 조직개편 관련 토론회에서 의견 수렴도 없이 다수당의 힘으로 통과시키겠다는 방식에는 도저히 찬성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갯벌에 고립된 70대 남성을 구조하다가 숨진 해양 경찰관 이재석 경사(34)가 혼자 출동한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해 해양경찰청이 외부 전문가로 꾸린 ‘영흥도 경찰관 순직 관련 진상조사단’이 활동을 중단했다.
해경은 지난 15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 경사 사고 경위와 관련해 해경이 아닌 외부의 독립적인 기관에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진상조사단 활동을 중단했다고 16일 밝혔다.
해경은 이날 이광진 인천해양경찰서장과 영흥파출소장, 영흥파출소 팀장 등 지휘라인에 있던 책임자 3명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김용진 해양경찰청장은 전날 순직 해경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의 말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의를 표했다.
중부해양경찰청은 지난 13일 해양안전협회장, 인천경찰청·인천시 소방본부, 법률 전문가, 대학교수, 해양재난구조대원 등 해양 안전 관련 외부 전문가 6명으로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 진상조사단은 이 경사의 영결식 끝난 15일부터 26일까지 사고경위 진상조사를 벌일 예정이었지만 대통령이 독립된 외부기관에서 철저히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진상조사단 활동을 중단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이 경사의 동료 경찰들이 윗선이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고 증언한 점을 언급하며 유가족과 동료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경 관계자는 조만간 대통령실에서 구체적인 사항이 나올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경사는 지난 11일 오전 2시16분쯤 인천 옹진군 영흥면 꽃섬 갯벌에 고립된 70대 중국인 남성을 확인하고 홀로 현장에 출동했다. 이 경사는 착용하고 있던 구명조끼를 이 남성에게 건네고 구조를 시도했지만, 약 1시간 뒤인 오전 3시27분쯤 밀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후 6시간 뒤인 오전 9시41분쯤 꽃섬 인근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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