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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금성호’ 침몰 사고 나흘째인 11일 침몰 해역에서 남은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이어졌다. 해경과 해군은 수색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원격조종수중로봇(ROV)에 이어, 정확한 선체 수색을 위한 심해잠수사 투입 시기도 저울질하고 있다.이날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사고 해역에서는 함선 47척과 항공기 8대를 동원해 실종자 10명을 찾기 위한 주간 수색 작업이 실시됐다.수색 범위는 가로 64㎞, 세로 28㎞로 전날보다 확대됐고, 해안가 수색도 진행됐다.해경과 해군은 금성호 실종자 2명이 잇따라 선체 주변에서 발견되면서 이날부터 선체 수중 수색작업을 강화하고 있다.수중수색은 수중무인탐사기와 사람이 직접 들어가 살펴보는 심해잠수사 투입 등 2가지 방법이 있다.해경은 현재 해군의 수중무인탐사기 투입에 주력하고 있다. 선박 침몰 수심이 90여m로 깊은 데다 그물과 부유물이 많아 시야 확보가 어려워 우선적으로 수중무인탐사기를 투입해 선...
지난달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연립여당이 과반 확보에 실패한 이후 11일 소집된 특별국회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차기 총리로 다시 선출됐다. 다만 앞으로도 예산·정책의 국회 통과를 위해선 야당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 ‘식물 총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공영방송 NHK는 이날 중의원 결선투표에서 이시바 총리가 221표,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노다 요시히코 대표가 160표를 확보해 이시바 총리가 차기 총리에 선출됐다고 전했다. 의회의 총리 선출 과정에서 결선투표가 실시된 건 1994년 이후 30년 만이자 역대 5번째다. 일본에서 조기 해산 뒤에 구성된 의회는 특별국회를 열어 새 총리를 뽑는다.앞서 이날 1차 투표에선 이시바 총리가 221표, 노다 대표는 151표를 얻어 과반(233석) 득표자가 없을 시 상위 득표자 2인이 진출하는 결선이 치러졌다. 여당이 과반인 참의원 투표에선 이시바 총리가 142표를 득표해 과반(122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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