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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검사출신변호사 광주서 시작된 ‘중소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내년부터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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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9-08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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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검사출신변호사 광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가 내년부터 정부 정책에 반영돼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 정책은 돌봄이 필요한 자녀를 둔 중소기업 노동자들이 임금삭감 없이 1시간 단축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광주시는 7일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가 2026년부터 정부 정책인 ‘육아기 10시 출근제’로 확대돼 전국에서 시행된다”고 밝혔다.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는 광주시가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시는 보살핌이 필요한 초등학생이 있어도 노동시간 단축 제도가 없는 300인 미만 중소기업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시가 사업주에게 임금을 지원, 노동자들이 임금삭감 없이 하루 1시간 노동시간을 줄여 자녀를 돌볼 수 있다.
이 사업은 노동자와 사업주의 호응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첫해 87곳의 중소기업 노동자 100명이 지원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23년 101곳의 사업장 노동자 126명, 2024년 174곳의 사업장에서 노동자 306명이 이 제도를 활용했다. 올해도 500여명의 노동자를 지원한다.
노동시간을 단축한 한 중소기업 노동자는 “아이와 함께 아침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출근길이 한결 여유로워졌다”면서 “업무에도 집중할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사업의 전국화를 위해 그동안 국정기획위원회와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이 사업을 최종 반영했다.
정부는 지원 대상을 유아를 둔 노동자까지 확대하고 지원 기간도 최대 1년까지 늘렸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에서 시작한 정책인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가 전국으로 확대돼 대한민국 모든 학부모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 도심 유원지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된 육군 장교가 괴롭힘과 가혹 행위 등을 호소한 유서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수성못에서 발생한 육군 대위 사망사건과 관련해 군사 경찰이 1차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사건은 경찰에 이첩된다.
경찰은 사건이 넘어오는대로 정식수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숨진 대위의 소속부대는 경북 영천에 있는 3사관 학교로, 이에따라 수사는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괴롭힘 등이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면, 부대 밖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하더라도 사망자가 주로 머물던 지역의 경찰이 수사를 맡게 된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군사경찰은 군인 사망 시 가혹행위나 성범죄 등 정황이 확인될 경우 경찰에 사건을 신속히 이첩해야 한다.
한편 숨진 대위는 직장 내 괴롭힘과 가혹 행위 정황을 호소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서 내용을 바탕으로 사망 원인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 다만 사건이 경찰에 넘어오기까지 수일이 걸릴 전망이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6시29분쯤 수성구 수성못 산책로와 접한 화장실 뒤편에서 육군3사관학교 소속 대위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는 사복 차림이었으며, 현장에는 K2 소총과 유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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