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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용접 협의도 없이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하려던 경남도, 발목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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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인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9-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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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용접 윤석열 정부에서 경남도가 추진한 경남권 지리산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환경부가 ‘영호남 노선 협의가 필요하다’는 기본 방침을 내놓으면서 제동이 걸렸다.
20일 경남도에 따르면 산청군은 지난 5월 29일 ‘지리산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국립공원 계획 변경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이번 신청은 2023년 6월 산청군이 환경부에 제출한 기존 신청서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산청군이 예산 5억 4000만원을 들여 경제성 분석 등 용역 결과를 보강해 다시 신청한 것이다.
산청군은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2011년부터 최근까지 5차례 신청했다.
이 사업은 중산리 주차장에 하부정류장을 두고, 유암폭포 인근에 상부정류장을 두고, 중간지주 9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길이 4.2km로 예상사업비는 1220억원이다.
2023년 2월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환경부의 ‘조건부 승인’을 받으면서 전국적으로 케이블카 설치 바람이 불었다.
경남도는 당시 산청군과 함양군이 각각 추진하던 지리산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단일 노선으로 확정한 뒤 환경부에 심의를 요청했다.
또 경남도와 산청군 관계자가 지난 6월 환경부를 방문해 해당사업을 설명했으나 환경부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공원 내 케이블카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영호남의 자율적인 노선 협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리산케이블카 설치는 현재 경남 산청군,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 등 3개 지자체가 각각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1개 국립공원에 다수의 사업계획 신청 땐 지자체들의 자율조정을 유도한다’는 국립공원위원회의 ‘국립공원 삭도(케이블카) 설치 기본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경남이 신청한 케이블카 사업은 국립공원 삭도 설치 기본 방침에 충족되지 않는다 며 지리산 3개 지자체간 노선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경단체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지리산케이블카반대산청주민대책위원회’는 용역 예산을 들여 케이블카를 재신청한 이승화 산청군수를 지방재정법과 국가재정법 위반 혐의로 산청경찰서에 지난 7월 고발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산청 노선의 절반과 상부정류장은 대한민국 전체 국토의 1%에 불과한 자연공원보존지구에 위치하는데도 사업을 계속하려 한다며 산청군이 거액의 용역비를 들여 다시 사업을 신청한 것은 예산을 낭비한 중복 행정으로 관련 법 위반 행위에 해당한다라고 말했다.
경남도와 산청군 관계자는 환경부가 신청 내용을 심의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명 한 명 완주할 때마다 산불 피해지에 나무가 한 그루씩 심어집니다.
산림청 산하 한국임업진흥원이 산불 피해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이색 행사를 연다.
한국임업진흥원은 다음달 19일 경기 광주시 도자공원에서 ‘2025 산불 피해 회복 지원 워크&런’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숲을 달리다, 마음을 잇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산림 피해지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나눔형 행사다.
참가자들이 정해진 구간을 완주할 때마다 1인당 1그루씩의 나무가 산불 피해지에 심어진다. 행사는 도자공원 내 술길과 탐방로 3㎞ 구간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운영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산림탄소흡수량 인증으로 상쇄하는 ‘탄소중립 행사’로 치러진다.
참가자들에게도 산불 피해지역 지도를 담아 특별 제작한 티셔츠와 산불 피해목으로 제작한 완주 메달 등 의미 있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행사 당일에는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함께 열려 임산물 체험·전시, 숲해설 경연대회 발기부전치료제구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 참가를 원할 경우 다음달 12일까지 온라인(naver.me/GPlysxz6)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1인당 3만원의 참가비는 기념품·간식 비용과 나무 식재 비용으로 쓰인다.
최무열 임업진흥원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산불 피해지에 새로운 희망을 심는다는 의미가 있다며 숲길을 달리며 건강과 즐거움을 얻고 숲을 지키는 데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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